김영하의 『단 한번의 삶』 을 읽고 인상 깊었던 문구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.
책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않은 것도 있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.

1. 인생은 중간에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 데가 있다. 처음엔 낯설고, 그럭저럭 이해하지만 명확히 이해하기 힘들다. 그렇게 무수한 이벤트가 찾아오고 죽음에 이르기까지도 어떤 답을 찾지 못한 채 부조리로 남게 된다.
2. 「아이, 로봇」3원칙
- (1원칙)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말 것,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척 하지 말 것
- (2원칙) 1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, 인간의 명령에 복종할 것
- (3원칙) 1, 2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, 로봇 자신의 존재를 지킬 것
=> '로봇' 대신 '아이'를, '인간' 자리에 '부모'를 대입한 시각이 새로웠다.
3.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흔히 하지만, 사람은 평생에 걸쳐 많이 변한다.
고대 테세우스의 배 삽화(유지 보수를 지속하여 배가 처음과 다르다면 어떻게 볼 것인가?)
'도발적 사건' 없이도 얼마든지 변하고,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.
4. 요가의 사바사나(산스크리트어로 송장자세)
5. 김중식의 「이탈한 자가 문득」(1993년)
- 나는 보았다. 단 한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...(중략).. 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.
6. 사공이 없는 나룻배가 닿는 곳(그곳이 미래)
결말에 맞춰 과거의 서사를 다시 쓴다.
7. 도덕적 운(moral luck): 도덕성은 일종의 운에 의해 좌우된다.
- 토머스 네이글(1979), 버나드 윌리엄스(198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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